해외봉사단원이 쓴 봉사안내서

 

코이카와 코이카 해외봉사단이 함께 집필한 31개국의 봉사안내서입니다.

필요하신 분 받아가세요. 다른 봉사단원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lxaBeGkyc36JzYyx5cn9iOIFKrHtDrE0?usp=share_link

해외봉사단원이 쓴 봉사활동 안내서 - Google Drive

 

(혹시 문제가 된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집필에 참여해주셨던 총 31개국 - 피지/페루/파라과이/튀니지/태국/탄자니아/키르기즈스탄/콜롬비아/캄보디아/카메룬/인도네시아/이집트/우즈베키스탄/우간다/요르단/엘살바도르/에티오피아/에콰도르/스리랑카/세네갈/볼리비아/베트남/방글라데시/몽골/모로코/르완다/라오스/동티모르/도미니카공화국/네팔/가나에 선배 단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귀국 때까지 쓸모 있는 안내서가 되길 기대하면서~

한국은 매우 특별한 나라입니다. 1900년대 초부터 견디기 힘든 식민시기가 있었으며, 이어서 또 강대국들의 냉전체제로 인한 전쟁을 고스란히 겪어야만 했 기 때문입니다. 50여 년간의 고난의 역사 속에서 한반도는 남북으로 갈라져 국토의 대부분은 폐허가 되었고, 많은 국민들은 좀처럼 나아질 것 같지 않은 가난 속에 허덕여야만 했습니다. 이때부터 한국은 공적개발원조(ODA) 등 여러 나라의 도움과 한국인 특유의 그 강인함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공적개발원조 공여국이 되어 매년 정부파견, 민간기업, 대학, 지자체, NGO 등 여러 통로를 이용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원국으로서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여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 많은 개발원조 활동을 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이곳 캄보디아입니다. 캄보디아를 지원한 많은 예비 봉사단원들이 나름의 이상과 꿈·기대·계획 등을 가지고, 봉사단에 지원하기 전부터 갖추어야 할 자격에 부합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파견이 확정되어 출국 전까지 국제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 캄보디아 정치경제역사 등 그동안 접하지 못한 낯선 정보들을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이란 시간을 외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심리적 불안감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영월교육원 생활 동안 봉사활동에 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지만, 많은 봉사단원이 세계로 파견되기 때문에 각 나라 단원들의 각각에 부합하는 내용은 늘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작 장기간 현지에서의 생활에 필요한 캄보디아에 관한 구체적 정보(현지물가나 출국 준비 물품 등)를 상세하게 안내하는 자료를 만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봉사단원이라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현지에서 장기간을 살아야 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특수성에 맞도록 이 책은 단 원이 캄보디아에 파견되어 나가는 시점부터 귀국까지 지내는 동안 필요한 정보를 제공, 실제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종종 쓸 데 있는 캄보디아 잡학사전’이라고 여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1장은 기후, 역사 등 캄보디아 최신 일반 개황을, 제2장은 임지 생활을 위한 물가 등 생생한 지역 정보들이 있고, 제3장은 국내에서 출발 전 짐 싸기부터 귀 국까지의 복무에 관련된 내용, 그리고 덧붙이는 말과 부록 부분에는 신변 안전 관리와 유용한 현지어 표현, 봉사활동 이모저모 등에 대해 여러 선배 단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이며, 유익한 내용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배가 되며, 정말 “출국 전부 터 귀국할 때까지 쓸모가 많은 캄보디아 봉사활동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9년 6월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안내서 집필진 일동

 

-"해외봉사단원이 쓴 봉사활동 안내서 / 캄보디아편"에서 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