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어디를 가나 먹는 게 젤 중요하죠 ㅋㅋㅋㅋ
오늘은 시아누크빌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건데요.
사실 외식비가 비싸서 그런지 다른 도시처럼 식당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습니다, 어느 식당에 가도 '붐빈다'라는 생각을 할 만큼 손님도 많지 않고요.
소개해 드리는 이 몇 곳이 제가 2년 동안 시아누크빌에 살면서 식당 전부(?)입니다.
(혹시라도 맛집을 발견하시면, 제발 알려주세요 ㅠㅠ
제가 직접 가본 식당 중에서 몇몇 먹을만한(?) 곳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만,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ㅠ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솔직히 맛있는 캄보디아 음식을 (적어도 이 지방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 가격은 제 기억을 의존하기 떄문에 크지 않은 범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ㅎ
* 맛집 순서는 순위와 상관없습니다.
1. 꺼포 레스토랑 (Koh Puo)
- 맛: 2 / 5
- 분위기: 3/5
- 가격: 한 접시 당 약 $4
현지인들이 가볍게 회식할 때 자주 오는 곳여서, 현지 음식점 치고는 규모가 꽤 큰 식당입니다.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해산물만 팔 진 않고 다른 여러 가지 요리도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분위기의 현지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젤 먼저 추천드리겠습니다.
다만 요리의 베이스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어느 요리를 시키던 똑같은 맛이 날 때가 있습니다.
또 메뉴도 영어 번역이 두 가지 다른 요리가 똑같이 되어 있는 것이 많아서, 외국인들끼리만 가면 메뉴 시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어서 꼭 크메르어 가능한 분과 같이 가길 추천드립니다!!
여기 가면 꼭 먹는 게 있는데요. 현지어로 "뜨라이 쁘러마 봉 띠어"라고 합니다.
오리알과 갈치 속젓 같은 것을 섞어 튀겨낸 음식인데, 생긴 것은 꼭 한국의 빈대떡같이 생겼습니다. 다만 냄새가 심해서 호불호가 강한 음식인데, 맛은 약간... 된장(?)의 꿉꿉한 냄새에 오리알 맛이 납니다.
각종 생 야채랑 같이 나오는데요, 따뜻할 때 먹으면 겉바속촉해서 맛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 식당에서만 이것을 판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이곳에 방문하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2. 골든 비치 (Golden Beach/ Chhne Meas Restaurant)
- 맛: 3 / 5
- 분위기: 3 / 5
- 가격: 평균 $12
해변가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다만 자리를 많이 타서, 혹시 운이 나빠 안쪽 자리에 배정되신다면 바다가 안 보이는 곳에서 캄캄하게 드셔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 예약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급 식당이어서 맛은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3. 뉴 비치 (New Beach Restaurant)
- 맛: 3 / 5
- 분위기: 3.5 / 5
- 가격: 접시 당 $6~$15
마찬가지로 해변가 식당입니다. 위에 소개 드린 골든 비치와 같은 계열사(?)인 것 같습니다.
혹시 시아누크빌에 딱 하루 계시고 해변가 식당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골든 비치보다 더 탁 트인 해변가에서 드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현지인들이 여기서 간혹 결혼식 혹은 파티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운 좋으면 캄보디아의 파티 문화를 경험해 보실 수도??
TIP: 1. 노을이 대략 6시~6시 반쯤 집니다.
2. 파티는 주로 저녁에 이뤄집니다. (꼭 가보시길 ㅋㅋㅋ)
4. 포 디 파리스 Pho de Paris SHV
- 맛: 3.5 / 5
- 분위기: 3 / 5
- 가격: 쌀국수 (대) $6 / (소) $4
현지 식당 소개 중에 갑자기 왜 베트남 음식이냐 하실 분도 계실 텐데요 ㅎㅎ
이곳에서도 캄보디아 쌀국수인 '꾸이띠우' 와 그 외 여러 가지 캄보디아 음식을 팔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이곳에 가면 그냥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데요. 뜨끈한 국물 먹고 싶을 때 한 모금 들이켜면 속이 풀리는 맛이랄까요? 쌀국수 외에도 스프링롤(春卷) 추천드립니다!!
👇👇👇 맛집 지도 링크 모음 (구글맵 연동) *구글맵에서 하나씩 찾기 귀찮다면 여기로 들어오세요.
👇👇👇 지난 글 읽어보기
2024.06.27 - [일상/캄보디아] -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시아누크빌에서 살아남기 - 1. 황금 사자의 도시, 항구도시 시아누크빌
더 많은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https://blog.naver.com/love_lsh1225
[캄보디아 생활정보] 캄보디아 돈 이야기_2. 해외송금 받기 (1) (1) | 2024.12.11 |
---|---|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시아누크빌에서 살아남기 - 1. 황금 사자의 도시, 항구도시 시아누크빌 (0) | 2024.06.28 |
[캄보디아 생활정보] 캄보디아 돈 이야기_1.리엘, 지폐, 그리고 환율 (0) | 2024.06.25 |